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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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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폴리스튜디오 영화사운드 메카 비상 ‘예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31 08:55
부천 폴리스튜디오 전경

▲부천 폴리스튜디오 전경.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 폴리스튜디오에서 폴리(foley, 음향효과) 녹음을 작업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비공식작전> <달짝지근해:7510> 3편이 오는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올해 3월 개관한 ‘부천 폴리스튜디오’는 수도권에서 유일한 최대 규모 공공 폴리 전문 녹음실이다.

31일 부천시에 따르면, △콘크리트 유토피아, 엄태화 감독, 이병헌-박서준-박보영 주연 △비공식작전, 김성훈 감독, 하정우-주지훈 주연 △달짝지근해:7510, 이한 감독, 유해진-김희선 주연 등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된 3편의 영화가 올해 상반기부터 부천 폴리스튜디오에서 폴리 녹음작업을 거쳐 제작됐다.

폴리스튜디오는 영화를 더욱 실감나게 구현하기 위해 촬영 이후 발소리-바람소리 등 여러 가지 음향효과음을 만들어내고 녹음하는 시설이다. 소리를 재창조해 영화 몰입도를 더하고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수행해 영화 제작에 필수적이다.

부천시는 부천 폴리스튜디오가 향후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영화-영상 콘텐츠 사운드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부천 폴리스튜디오 내부시설

▲부천 폴리스튜디오 내부시설. 사진제공=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 폴리스튜디오가 영화 사운드 중심으로 성장해 부천시가 영화영상문화를 선도하는데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문화가 산업이 되는 기반을 차곡차곡 쌓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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