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구자열)가 28일(금)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일본 경제동우회 대표단 간담회’에서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이 니이나미 다케시 일본 경제동우회 대표 간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일본 경제동우회 대표단 간담회’에서 "한국무역협회는 1946년 창립 이후 첫 해외지부를 일본에 설립할 만큼, 일본과의 협력을 중요시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구 회장은 무협이 국내에서 오래된 한국 상품 전시회 중 하나인 동경 한국 상품전을 20년 넘게 운영해 왔고, 취업 과정 운영을 통해 청년의 일본 취업을 지원하는 등 양국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양국은 전통적 주력산업뿐만 아니라 디지털 전환, 그린 에너지, 스타트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가능할 것이다. 미래 산업 협력을 통해 양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무협은 현재 한일 민간 경제협력 교류 강화를 위한 기업인 교류 확대, 양국 무역 애로 해소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구 회장은 일본 오사카에서 카쿠모토 케이지(角元敬治) 관서경제동우회 대표간사와 면담을 갖고 한일 양국 간 민간 경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 논의한 바 있다. 다음달엔 관서 경제동우회와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 국내 기업 대표와 일본 경제동우회 대표 간사를 맡고 있는 니이나미 다케시(新浪剛史) 산토리 홀딩스 회장, 다마츠카 겐이치(玉塚元一)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 다나카 요시카즈(田中良和) 경제동우회 오픈이노베이션위원장 등 일본 경제인 11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