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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어르신 이동권 보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25 14:05

시,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 교통비 27일 첫 지급
별도 신청 절차 ‘無’ ...농협 계좌로 일괄 입금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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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성시

경기 안성시가 25일 어르신의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시행중인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의 교통비를 처음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무상교통비는 1년에 4회, 분기별로 정산해 매 분기의 익월 말경 지급되며 어르신 무상교통이 처음 시행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이용분은 오는 27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입금오류 발생 건에 대해서는 개별 유선 연락을 통해 사유를 확인한 후 오는 8월 중 지급하게 된다.

지급 대상은 시 관내에서 무상교통 카드를 이용해 탑승한 시내버스 이용요금이며 무상교통카드 발급 시 등록한 농협 계좌로 입금된다.

무상교통 시스템을 통해 기록된 이용 내역을 정산해 지급하기에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지급하며 카드에 충전한 금액 중 관내 시내버스 탑승에 이용한 요금을 지급하기에 카드 충전 금액과 지급 교통비가 다를 수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지난 4월 첫 시행한 ‘안성시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은 6월 30일 기준 1만 6526명이 신청해 총 대상 인구 대비 신청률 45%을 기록했으며 2분기 총이용 건수는 약 36만 3000건, 동분기 1인당 평균 이용 횟수는 28.3회에 달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어르신들의 이동권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무상교통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원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 교통비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늘려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안성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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