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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대부도 ‘똑버스 콜센터’ 운영…노인이용 배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25 11:30
안산시 대부도 ‘똑버스 콜센터' 운영

▲안산시 대부도 ‘똑버스 콜센터‘ 운영.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가 25일부터 스마트폰 어플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이 ‘똑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화로 호출할 수 있는 ‘유선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를 지닌 똑버스는 농-어촌 등 교통취약지역 등을 중심으로 시민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입된 새로운 형태의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이다.

대부도 똑버스 이용자는 초기 40여명에서 지금은 하루 평균 200여명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다만 똑버스는 전용 플랫폼인 ‘똑타’ 앱을 통해서만 회원가입 및 호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노인은 이용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이런 불편을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경기교통공사, 경기도, 현대차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전화로도 호출할 수 있는 ‘유선콜’ 서비스를 25일부터 실시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에 앞서 21일 사전 테스트를 마쳤다. 경기교통공사 전용 콜센터 번호는 ‘1688-0181’이며 전화 호출 가능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유선콜 서비스 도입으로 많은 어르신이 똑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행정에 있어 수혜를 받는 어르신의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행정을 펼치는데 최선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올해 3월21일부터 똑버스 4대를 운영한데 이어 4일부터 이동케어 똑버스 2대를 추가 운영해 도합 6대가 대부도에서 시민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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