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박에스더

ess003@ekn.kr

박에스더기자 기사모음




DMZ 동서 횡단 피스로드 통일대장정, 고성서 출정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25 01:02
통일교, 피스로드 출정식

▲DMZ 동서 횡단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이 24일 고성 통일전만타워에서 출정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전 70주년을 맞아 24일 강원 고성 통일전망타워에서 ‘DMZ 동서 횡단 피스로드 통일대장정’ 출정식이 열렸다.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이 주관하고 통일부와 전국 50여 개 단체 및 공공기관이 후원하는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2023 통일대장정’이 지난 6월부터 전국 광역시도 및 시군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출정식은 10개국으로 구성된 자전거 종주단원과 150여 명의 지도자 및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식이 진행됐다.

특히 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강원특별자치도의 분단 극복의 의지를 알리는 휴전선 철조망 제거 퍼포먼스가 열렸다.

전쟁과 갈등의 산물인 DMZ를 세계평화지대로 만들어가자는 의미로 지난 2020년부터 피스로드 강원도 통일대장정 행사 때마다 철조망 제거 퍼포먼스를 해 왔다.

통일교, 피스로드 철조망 제거

▲2020년부터 이어오는 통일 염원 철조망 제거 퍼포먼스 대신 대형 한반도 모형의 허리를 묶은 밧줄을 자르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올해는 철조망을 대신해 밧줄로 묶인 대형 한반도 모형을 가위로 자르는 퍼포머스를 진행했다.

김기복 피스로드 강원특별자치도 실행위원장은 "한반도 허리를 조이고 있는 철조망을 제거해 완전한 하나의 한반도가 돼야 한다. 철조망을 잘라 한반도의 허리를 이을 수 있다는 간절한 통일염원 퍼포먼스로 통일의 그날까지 분단의 상징인 휴전선 철조망 제거 퍼포먼스는 계속될 것"이라 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손에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을 합창 후 동서횡단 종주를 시작했다.

고성에서 출발한 라이더들은 인제를 거쳐 25일 양구군 DMZ 산림두드림센터에서 기념식을 갖은 후 화천 평화의 댐을 거쳐 철원군 소이산 전망대에서 북녘을 보며 통일의 노래와 만세 삼창으로 통일을 기원한다.

이어 26일에는 6·26 전쟁 당시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백마고지가 바라다보이는 백마고지 위령탑에서 호국영령에게 헌화와 묵념 후 연천을 거쳐 마지막 날인 27일 파주 임진각에 도착해 통일 기원식을 갖고 통일대장정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ss003@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