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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의 광교 연구소 전경. 사진=신라젠 |
신라젠은 24일 "신장암 항암바이러스 ‘펙사벡’과 면역관문억제제 ‘리브타요’의 병용요법 연구결과 및 유사분열 체크포인트 억제제 ‘BAL0891’ 연구 개요 발표 자료가 2023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 포스터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신라젠의 첫 번째 연구 내용은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펙사벡과 리브타요의 병용 임상연구 결과이다. 지난 2017년 신라젠과 글로벌 빅팜 리제네론은 신장암 임상 관련 공동개발 협약을 맺고, 항암바이러스 펙사벡과 면역관문억제제 리브타요의 병용 임상을 진행했다. 현재는 임상 2상을 마무리하고 올 하반기 임상결과보고서(CSR) 도출을 앞둔 상태다.
지난해 스위스 제약기업 바실리아에서 도입한 유사분열 체크포인트 억제제(MCI) BAL0891 임상 1상은 ESMO 회의의 Trial in Progress 부문에 채택됐다. BAL0891은 인산화 효소인 TTK과 PLK1을 동시에 저해하는 최초의 MCI 계열 약물로,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전이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신라젠 측은 ESMO의 Trial in Progress 부문 채택이 약물과 임상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신라젠 관계자는 "세계최고 권위의 학회에 각기 다른 파이프라인으로 2건의 연구 내용이 채택되었다는 것은 신라젠의 파이프라인이 견고해졌음을 의미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kch00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