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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22일 수지구 동천동 교기교를 방문해 관계자에게 집중 호우대비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사진제공=용인시 |
이 시장은 이날 우선 수지구 동천동 고기교와 고기저수지를 방문해 토사 등 준설상태를 확인했다.
이 시장은 앞서 지난 13일과 지난달 29일에도 비가 많이 내리자 고기교를 찾아 수해 방지를 위한 대비상태를 확인한 적이 있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고기교 주변 92m 구간에 설치된 차수벽이 거푸집을 떼내고 완성된 상태도 살폈으며 이어 주변 동막천의 준설 상황을 점검하면서 "비가 많이 오면 또 퇴적물이 쌓이지 않겠느냐"며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관계자는 "정리 정돈을 지속적으로 하고 태풍에 대비해서도 다시 준설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폭우 시 역류하는 오수관에 대해 빠른 조치를 주문 했다.
동천동 고기교 일원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용인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으며 동막천이 범람하고 빗물이 하수관을 타고 역류해 주변이 침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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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왼쪽)이 22일 산사태 취약지인 수지구 고기동 산7-1번지를 방문해 관계자에게 집중 호우에 대비한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사진제공=용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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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오른쪽)이 22일 죽전지하차도 시설을 방문해 관계자과 함께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
기흥구 보정동 보정장례식장 옆에서는 관계자로부터 기흥구 저지대·취약 지구, 관제 현황, 대응 방안 등을 보고받고 자동 하천 출입 통제 시스템을 점검하면서 이 시장은 "탄천에서 물이 유입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응을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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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오른쪽)이 22일 기흥구 보정동 541-2번지를 방문해 집중 호우에 대비한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사진제공=용인시 |
관계자는 "산에서 물이 유입되고 있으며 지난해 2개 차로가 차단된 적이 있다"며 "침수에 대비해 모니터링 시스템과 안내판을 가동하고 있으며 차단이 필요한 경우 준비한 방호벽을 활용한다"고 보고했다.
이 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철저히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