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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합동검증위원회 안양열병합발전소 주변 환경오염 모니터링. 사진제공=안양시 |
21일 안양시에 따르면, GS파워는 2015년 10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안정적인 열 공급을 위해 안양열병합발전소(동안구 평촌동 소재)의 노후 설비를 최신 설비로 교체하는 동시에 증설하는 사업(이하 발전소 개체사업)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환경오염 유발, 주민건강 부정적 영향 등을 우려하는 주민, 환경단체와 입장차로 난항을 겪었다. 이에 대해 안양시는 2018년 11월 주민, 환경단체, 전문가, 시의원, 시 관계자, 사업자 등으로 합동검증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2018년 12월 첫 회의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20여 차례 회의를 열고 발전소 개체사업 사후환경영향조사서 검증, 주변 대기오염 모니터링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안양시가 측정한 대기오염도를 위원회가 선정한 공인기관이 측정한 대기오염도와 비교해 대기오염도 관리 공정성을 확인하는 한편, 2020년에는 발전소 주변에 대기오염측정기기를 2대 신규 설치했다.
아울러 대기오염측정기기 설치 장소, 측정 항목, 필터 교체 시 주민 입회, 필터 교체 주기 등을 논의해 결정하고 투명하게 대기오염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작년 5월에는 대기오염측정기기를 2대에서 4대로 확대해 평촌중앙공원, GS파워 경비실, 평촌동 행정복지센터, 더샵아파트 상가에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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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평촌중앙공원 대기오염 측정기기. 사진제공=안양시 |
최대호 시장은 "합동검증위원회는 주민과 안양시와 기업이 적극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해가는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건강을 지키고 주거환경 개선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