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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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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고액-상습 체납자 가택수색…현금다발 ‘수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20 19:21
안산시 고액-상습 체납자 가택수색 압수물

▲안산시 고액-상습 체납자 가택수색 압수물.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의 체납징수 및 성실납세 문화 조성을 위해 고액-상습 체납자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가택수색 결과, 징수과 체납기동팀은 현장에서 약 3000만원에 달하는 현금을 적발해 징수했다. 이는 징수과 체납기동팀 전 직원이 3인 1조씩 3개 조로 편성해 새벽시간 불시에 출동, 고질적인 고액체납자 거주지 사전탐문 및 조사를 진행한 끝에 이뤄낸 성과다.

특히 지방소득세 포함 4000여만원을 체납한 상습체납자 주거지에 대한 가택수색 결과, 순금 열쇠 3점-금팔찌 등 다수의 귀금속을 압수해 추가로 2000만원 현금 다발을 발견해 현장에서 즉시 압수절차를 진행한 후 체납액을 징수했다. 나머지 귀금속 등 현물에 대한 잔액은 공매를 진행한 뒤 충당할 예정이다.

손석주 징수과장은 "납부능력이 있는데도 납세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악의적 체납자는 끝까지 추적해 징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평과세 실현, 체납액 최소화를 위해 적극행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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