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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공공용지 보상기금 설치-운용 ‘장려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20 12:21
시흥시 공공용지 보상기금 설치-운용 ‘장려상’ 수상

▲시흥시 공공용지 보상기금 설치-운용 우수행정 선발대회 ‘장려상’ 수상.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추진하는 공공용지 보상기금 설치-운용 행정이 ‘2023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우수행정 사례로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

20일 시흥시에 따르면,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는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하며 전국 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우수 정책사례를 선발해 이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우수행정 사례로 선정된 시흥시 ‘공공용지 보상기금 설치-운용’ 행정은 독창성과 효율성으로 혁신적인 재정운영을 이끌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우수사례는 예산부서에서 근무하는 양희웅 주무관의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공공사업 추진과정에서 예산편성 후 보상지연 등으로 효율적인 집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사업부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양희웅 주무관은 ‘기금 설치 및 운용’을 통해 이를 개선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시흥시는 시의회와 기금 운용 장단점에 대해 적극 소통해 조례안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기금 운용을 시작해 공공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로써 전년도 미집행 이월액 531억원을 축소하고, 보상비 선납 할인 등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3억원 비용을 절감했다.

기금 설치-운용을 위한 시의회와 협의과정에서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은 "기금 설치-운용은 참신하고 좋은 아이디어인 만큼, 이를 통해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공공용지 보상기금은 전국 최초로 시흥시가 운영하는 만큼, 지속적인 개선과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재정운영이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작년에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지역사회 건강한 놀이문화 확산’이란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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