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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청 전경. 사진제공=김포시 |
현재 운영 중인 독립형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은 풍무동과 장기동에 집중돼 있어 그밖에 지역은 접근성이 떨어져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부모들 이용에 제한이 있었다. 그러나 2차 시간제보육 통합형 시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김포시는 수요가 많은 지역은 서비스 제공기관을 분산하고,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이 어려웠던 지역은 이동 등에 따른 물리적 제약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시간제보육 사업은 가정에서 양육하는 영유아 중 보호자가 병원 진료나 단시간 근로 등과 같은 이유로 가정보육이 어려운 경우 시간 단위로 보육시설에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제도다. 특히 어린이집 정원 미달을 활용해 기본 보육반에 시간제보육 수요를 흡수 통합시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신규 모형이다. 이용 대상자는 6개월~5세 아동이며 시범 운영기간 동안은 시간당 10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월 40시간을 초과하면 시간당 5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0일 "이번 사업이 일시보육 서비스가 필요한 부모들 양육 부담을 더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돌봄공백이 없는 보육환경을 조성해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하게 생활하고 안심하며 지낼 수 있는 김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