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송인호

sih31@ekn.kr

송인호기자 기사모음




김동연(DY),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먹거리, 새로운 기회를 만들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18 00:35

기후도지사로서 기후위기에 적극 대처..."국제적 모범사례로 우뚝 세울 것"
4조원 규모 ‘산업단지 RE100’ 조성 투자협약 체결...52개 산단 우선 ‘대상’

clip20230717225628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제고=페북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 "기후도지사로서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먹거리, 새로운 기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전날 SNS에 올린 <세계는 RE100, 대한민국 RE100은 경기도>라는 제목이 글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기후위기 대응에서 국제적인 모범사례를 경기도에서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어 "연일 이어진 폭우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더 생생하게 느낀다"면서 "다시 한번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RE100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세계적인 합의"라면서 "오늘 경기도는 RE100 실천을 위한 한 걸음을 더 내디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11개 회사와 4조원 규모의 ‘산업단지 RE100’ 투자협약을 맺었다"면서 "매달 열기로 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회의도 현장에서 함께 열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협약에 따라 도내 16개 시군 52개 산단의 지붕이 태양광 설비로 뒤덮일 것"이라고 하면서 "그야말로 일석삼조 그 이상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부언했다.

88

▲사진제공=경기도

김 지사는 이와함께 "우선 원전 2~3기의 발전용량에 해당하는 2.8GW의 재생에너지가 생산되며 여기에 세금 한 푼 투입하지 않고 4조의 민간투자로 진행된다"면서 "또 지붕을 빌려주는 도내 기업들은 연간 1000억원에 달하는 임대수익을 얻게 되고 정해진 기준과 절차에 따라서 한 점 의혹 없이 진행한 결과로 이런 성과를 얻어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더불어 "RE100은 당장 경기도 소재 기업들의 수출에도, 미래를 위해서도 중요하고 ‘미래위기 대응’인 동시에 ‘미래기회 창출’이기도 하다"면서 "기후도지사로서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먹거리, 새로운 기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기후위기 대응에서 국제적인 모범사례를 경기도에서 꼭 만들겠다"는 굳은 의지를 여과 없이 나타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