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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공노, 인사권 신설 제안…특정 부서 다수 승진 지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14 15:10
원공노

▲원주시공우원노동조합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원주시는 지난 11일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특정 부서 다수 승진, 잦은 전보 등의 문제점이 지적됐다.

이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원공노)는 노조의 입장을 표명하고 ‘인사과 신설’을 제안했다.

원공노는 승진을 앞둔 직원이 의욕적으로 일할 자리에서 성과를 내고 승진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특정부서에서 다수의 승진자가 나온 것은 인력 배치의 실패라고 본다며 특정부서 줄 세우기 논란을 피할 수 없고 읍면동 홀대론까지 이어진 인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보 시기가 지나치게 짧은 인사도 지적했다.

원공노는 희망전보제를 2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것도 전보 시 2년을 근무하는 것이 안정된 조직 운영을 위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6개월 이내 이동 사례가 다수 보여 조직 안정성을 해치는 만큼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공노는 "원주시 직원에 대한 인사권은 원주시장 고유의 권한이다. 능력있는 직원을 직렬에 상관없이 폭 넓게 활용하겠다는 인사권자의 의지가 제대로 반영되고 있는지 우려의 목소리가 들린다"며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인사업무 수행과 직원 개개인에 대한 체계적인 경력 관리, 앞서 제기한 문제 해결 위해 인사과 신설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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