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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각각 32%, 57%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직전인 7월 첫째주(4∼6일) 조사보다 6%p 내렸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6%p는 올해 주간 하락 폭 중 최대다.
또 윤 대통령 지지율이 35%를 밑돈 적은 지난 5월 첫째주 조사(33%) 이후 약 2달 만이다. 윤 대통령 긍정평가는 5월 2주차부터 7월 1주차 조사까지 35∼38% 범위에 유지됐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32%), ‘결단력/추진력/뚝심’(7%), ‘노조 대응’(6%), ‘국방/안보’, ‘전 정권 극복’, ‘경제/민생’(이상 4%)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또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외교’(이상 14%), ‘독단적/일방적’(8%), ‘경제/민생/물가’(6%), ‘소통 미흡’,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5%), ‘일본 관계’(4%) 등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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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갤럽) |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2%로 직전 조사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30%, 정의당은 5%였다.
한국갤럽은 "양당 격차나 추세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 내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