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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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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2026 동계패럴림픽 기대주 '휠체어컬링'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14 12:24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 2년 연속 후원...장애인 지원 적극 나서
장애인 고용 확대도 팔 걷어...4년 연속 3.1% 이상 고용률 유지

오스템임플란트 휠체어컬링

▲오스템임플란트가 후원하는 ‘2023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 전반기 시즌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는 모습.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최근 장애인 바둑대회 후원에 이어 장애인 컬링대회 후원에도 나서 낮은 국민적 관심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후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가 후원하는 ‘2023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 전반기 시즌이 지난 7일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 체육회의 우승을 끝으로 한 달여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가 주최하는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는 전반기 시즌 4인조 혼성 종목에 이어 오는 9월부터 2인조 혼성 종목으로 후반기 시즌을 시작한다.

올해로 2년차를 맞는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는 컬링 저변확대와 휠체어컬링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창설됐다.

특히, 훨체어컬링이 오는 ‘2026년 이탈리아 동계 패럴림픽’ 정식종목이자 우리나라 메달 기대종목인 만큼, 국민적 관심 유도와 선수 기량 발전을 위해 이 대회의 활성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이 대회를 후원함으로써 리그 진행과 스폰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컬링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세계 대회와 패럴림픽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고, 우리나라가 ‘2023 아시아·오세아니아컵’과 ‘2024 세계선수권대회’를 유치했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후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장애인 스포츠 후원을 넘어 장애인 고용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중장기 장애인 고용계획을 수립,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직무를 개발하고 장애인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지난 2017년 0.3%대에 머물던 장애인 고용률이 2019년에는 3.33%까지 올랐으며, 2020년에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장애인 고용 신뢰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2019년 이후 3.1%로 규정된 민간기업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상회하는 장애인 채용 규모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중장기 계획을 통해 고용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인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경영 이념의 연장선상에서 앞으로도 장애인의 자립과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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