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13일 경원재 영빈관에서 열린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경제청 |
인천경제청은 13일 송도국제도시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진용 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발전자문위원회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청장은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국제금융도시 △제4차 산업혁명 기업 도시 △글로벌 바이오 허브 도시 △미래 스마트시티 △K-콘텐츠 도시 △관광·레저 허브도시 등 IFEZ 도약을 위한 7대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김 청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미래자유도시특별법 제정을 통해 세계인이 자유로이 일하고 창업할 수 있는 글로벌 미래 자유도시를 건설하고 제2스타트업파크 조성을 바탕으로 IT(정보기술), BT(바이오 기술), ST(항공기술), CT(문화기술) 등 이른바 ‘6T’가 구현되는 4차 산업혁명 기업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라면서 "특히 ST(항공기술)는 인천이 최초의 로켓 발사 지역이라는 역사와 함께 항공 관련기술발전의 잠재력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이어 " K-바이오 육성을 통한 세계 최고의 글로벌 바이오 허브도시 조성과 ‘K-콘텐츠의 생산기지’로의 도약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밖에 "관광, 레저 허브 도시 조성과 관련해서는 인천국제공항과 168개의 섬이 있는 인천의 특성 및 현재 추진 중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초고층 랜드마크 타워 등을 활용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13일 경원재 영빈관에서 열린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발전자문위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경제청 |
유 시장은 이어 "IFEZ가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의 선봉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전자문위원들께서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경태 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부총장을 신규위원으로 위촉한 IFEZ 발전자문위원회는 총 4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획정책, 투자유치, 도시개발, 문화관광 등 4개 분과를 구성해 IFEZ 비전과 전략, 개발, 투자유치, 경영·정주 환경 조성 등 관련 사업들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자문을 제공함으로써 IFEZ의 경쟁력 제고와 향후 발전 방안 모색에 기여하고 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