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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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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몽골 울란바토르시 국제교류 강화 ‘공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13 07:23
몽골 돌고르수렌 울란바토르시장-주광덕 남양주시장 간담회

▲몽골 돌고르수렌 울란바토르시장-주광덕 남양주시장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돌고르수렌 소미야바자르 몽골 울란바토르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앞으로 양 도시가 추진할 국제교류협력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12일에는 남양주시가 추진했던 다산숲, 남양주거리 및 문화관 현장을 시찰했다.

13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남양주시장, 공무원, 남양주시의회 관계자로 구성된 남양주시 교류단은 국제우호도시인 몽골 울란바토르시를 초청 내빈 자격으로 방문했다. 10일 저녁 현지에 도착한 교류단은 곧바로 투무르투무 준두이 울란바토르부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바트울지 바트에르덴 몽골 환경관광장관도 참석해 주광덕 남양주시장 등 교류단 방문을 환영했다.

준두이 부시장은 "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주광덕 시장님과 이상기 시의회부의장님이 직접 나담축제에 참석해줘 감사하다"며 "몽골의 광활한 자연과 함께 몽골 최대 축제인 나담축제를 한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트에르덴 환경관광장관은 "울란바토르가 중앙아시아 랜드마크로 각광받고 있으며, 2023년은 몽골 국제방문의 해로 정한 만큼 남양주시의 많은 관심과 홍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광덕 시장은 "몽골 울란바토르 부시장님의 젊은 열정과 신중함이 돋보이며, 앞으로 도시발전과 리더십이 기대된다"며 "향후 남양주를 방문해 교류를 실질적으로 진행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몽골 울란바토르 부시장-남양주시 교류단 간담회 개최

▲몽골 울란바토르 부시장-남양주시 교류단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

교류단은 11일 나담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후 돌고르수렌 소미야바자르 울란바토르시장을 만나 양 도시 문화-청소년 분야 교류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주광덕 시장은 "몽골 대표 축제이자 세계인 큰 관심을 받는 나담축제에 초청해줘 감사하다"며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축제에 젊은 감각이 더해져 매우 인상적인 개막식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여러 사유로 우리가 교류를 이어가지 못했으나 앞으로는 청소년 교류부터 시작해 많은 분야로 교류를 확대하고 싶다"며 양 도시 교류 확대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대해 소미야바자르 시장은 "최근 한국 여러 대표단과 만날 기회가 늘면서 한국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이 생겼다"며 "청소년 교류에서 나아가 경제, 의료, 복지 등 많은 분야 교류를 통해 한국의 뒤를 따라 올란바토르시를 더 발전시키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화답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현재 10개 국외도시, 7개 국내도시와 자매-우호교류를 맺고 있으며, 코로나19 종식에 따라 온택트 교류에서 벗어나 활발하고 다양한 국내외 교류협력사업을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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