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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고급-외제 체납차량 족쇄 잠금처리 설치. 사진제공=안산시 |
올해 2월에도 안산시는 경기도 광역체납기동팀 및 단원경찰서와 체납차량 합동단속을 벌인데 이어 이번 집중단속을 통해 현장에서 1400만원 징수, 2400만원 분납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벤츠-볼보-아우디 등 고급-외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22대, 인도명령 9대, 폐업법인 소유 대포(의심)차량 등 3대를 강제 견인해 안산시 공매장에 입고시켰다.
안산시는 체납차량이 운행을 못하게 하는 족쇄 잠금 처리를 진행하는 한편, 어려운 경기상황을 고려해 생계형 체납차량에 대해선 일시적 체납처분 유예도 추진했다. 이번에 영치된 번호판은 체납액을 납부해야만 찾아갈 수 있고, 강제인도로 공매장에 입고된 차량은 하반기 공매를 통해 체납액에 충당될 예정이다.
안산시는 앞으로도 지방세 체납차량에 대한 추적단속을 수시로 벌일 계획이다. 손석주 징수과장은 9일 "자동차만으로 체납액을 충당하지 못할 경우 체납자의 다른 재산도 압류-공매 처분하고 고액-상습 체납자는 은닉재산 추적을 위해 가택수색도 적극 실시해 조세정의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