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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106억원 추가 투입해 성남제일초 석축 전면 개축 결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09 13:25

안전·생태·에듀테크 담은 그린스마트스쿨로 조성키로
자연친화적 생태공간과 스마트 기반 광장형 공간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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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해 성남제일초등학교를 방문, 학교시설 등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9일 성남제일초등학교의 ‘석축 전면 개축’을 확정하고 학생이 안전한 그린스마트스쿨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임태희 교육감은 지난해 성남제일초의 석축 관련 문제가 제기된 이후 교육지원청, 학교, 학부모와 소통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었다.

지난해 8월에는 안전 우려가 제기된 성남제일초 석축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지시했으며 이어 학교를 방문해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학부모와 만나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같은해 9월 태풍 북상과 관련해서는 ‘학생 안전에 한 치의 오차도 없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재차 학교를 방문해 옹벽을 꼼꼼하게 확인한 적이 있다.

이번 석축 전면 개축 결정에 따라 도교육청은 개축 후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 보행자 출입구를 추가 설치하고 공원 부지와 접한 대지 특성을 고려해 교내 순환이 가능한 비상 차량 도로도 확보할 계획이다.

대지의 고저차를 이용해 지하 주차장을 설치하고 상부에는 텃밭, 정원 등 자연 친화적 생태공간을 조성하며 학교 공간에서 스마트기기 활용한 수업을 할 수 있는 스마트 기반 광장형 공간을 확보해 토지 효율을 극대화한다.

이를 위해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사업비 241억원에 석축 철거 및 교지 조성, 지하 주차장 등 총 106억 원 예산을 추가한 총사업비 347억 원을 투입한다.

김귀태 도교육청 학교공간조성담당관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학교 석축을 전면 개축한다"며 "안전한 공간에서 에듀테크 활용 미래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그린스마트스쿨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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