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저수지 제방공사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
이 시장은 최근 열린 간부회의에서 "여름철 자연 재난은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도 중요하다"며 "농업인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업기반시설 등을 점검이 중요하고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이에따라 관내 48개 저수지 및 개울이나 도랑, 배수로 등의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수시 안전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저수지를 대상으로는 집중호우 전 사전 방류를 통한 저수율 조절을 통해 집중호우 대응에 나서며 이를 위해 각 읍·면·동에 담당자 및 저수지 관리인(수리계)과 함께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 호우시 저수지 출입을 금지하고 안내방송을 할 계획이다.
읍·면·동은 수중펌프·양수기·발전기 등 침수와 수해 방지 자재를 확보해 긴급 복구 상황 발생에 대비하며 복구업체 등은 상시 비상대기하고 침수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2021년 재해위험 저수지로 지정된 백암면 고안리 일원의 아곡 저수지에는 올해 국·도비와 시비 10억5000만원을 투입해 정비 중이며 마가·동막 저수지는 상반기에 기능보강사업으로 그라우팅(시멘트 주입) 작업을 통해 제체(제방)를 보강했다.
하반기에는 정수리, 좌항2호 저수지의 사석(제체 보호를 위한 돌붙임)을 정비해 제체를 보강, 집중 호우시 저수지의 기능성과 안전성을 강화할 예정이며 개울이나 도랑, 배수로 등 관내 구거 32곳에는 약 21억원을 투입해 정비 중이다.
시는 농업인에게 호우 대비 농작물·시설물 관리요령을 SMS를 통해 안내하고, 과거 피해 지역에 대해 사전점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