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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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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양주시 토론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04 18:44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양주시 토론회’를 4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후석 행정2부지사,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정성호 국회의원, 도의원 및 시의원, 시민 등 15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수현 시장은 환영사에서 "양주를 비롯한 경기북부 10개 시-군은 수도권인데도 중첩규제로 역차별 받아왔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그동안 역차별로 소외됐던 경기북부, 양주시가 발돋움할 기회"라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공감대가 양주시민을 중심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경기북부가 남북 분단의 긴장 관계가 호전돼 새로운 관계로 발전할 것을 대비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여야를 넘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김민호-박재용 경기도의원은 축사를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필요성에 공감하며 양주시민의 적극 관심과 응원을 요청했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경기북부 도민이 하나 되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원한다는 열망을 표출해줘야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이룰 수 있다"며 "여러분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주인인 도민 여러분이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주제 토론에는 소성규 대진대 교수를 좌장으로 문현주 한북중소기업CEO포럼 부회장, 염일렬 서정대학교 교수, 이영주 경기도의원, 홍광수 양주시이통장연합회장(가나다순)이 참여했다.

토론에 앞서 임순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의의, 추진 상황, 향후 계획등 추진 개요를 설명하고, 조성택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과 과제’에 대해 주제발표에 나섰다.

조성택 연구위원은 △대한민국 아젠다 관점에서 경기북부 미션과 잠재력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과 전략 △권역별-시군별 전략과제 등을 발표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과 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시-군별 토론회를 파주(5일), 동두천(20일), 의정부(21일), 연천(26일)에서 지속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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