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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1주년]육동한 춘천시장 "현장 중심 소통이 가장 큰 동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04 02:39

첨단지식산업도시 성공 발판 마련…강원특별법 연구개발특구·첨단과학기술단지 특례 반영
체류형 국제문화관광도시 발돋움…세계 태권도연맹 유치 성공
대중교통 정상화…노선 개편·준공영체 버스운영체계 시행

육동한 춘천시장, 1주년 기념사

▲육동한 춘천시장이 3일 오전 민선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과 함께 일군 새바람, 미래로 도약하는 춘천’ 청사진을 제시했다.

육 시장은 "지난 1년은 어려운 과정들이었다. 시민불편과 불안정한 운영체계로 갈 길 잃은 대중교통, 모두 염원하지만 마땅한 답을 찾지 못한 현안들, 미래수요를 고민하지 않은 도시 인프라 등 넘어가야 할 험산 산이었다"며 "현장은 길을 찾는 나침판이고, 시민은 답을 주는 지침서’라는 생각으로 올바른 방향을 모색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중교통 정상화를 위해 운수종사자를 찾아 어려움을 청취하고 10개 읍·면별로 직접 버스를 타고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콜센터에 접수된 민원을 종합해 반영했다.

취임 당시 사업비 반영이 불가능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던 ‘서면대교’도 성과를 거뒀다.

육 시장은 "10년 안에는 첫 삽 뜨기 힘든 제6차 국도국지도 사업 대신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전환 대응했다"며 "직접 국회와 정부 부처를 찾아 협조를 요청했다. 고위공무원 방문을 청해 현장을 보여주고 성심을 다해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결과 설계비 10억원 국비 반영, 사업기간 무려 5년 이상 단축으로 몇 년 안에 서면대교 다릿발이 서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덧붙였다.

육동한 춘천시장 취임 1주년 거리인사

▲육동한 춘천시장은 민선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3일 아침 거리인사를 하고 있다.

또 취임하자마자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60여회 가량 정부 부처, 국회 등을 방문하며 예산 확보에 나섰다.

육 시장은 "춘천시가 제안한 연구개발특구 지정과 국가산업단지 강원첨단과학시술단지 특례가 강원특별자치도 특례에 반영됐다"며 "연구개발특구가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를 이끈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중심에서 첨단지식산업, 미래과학도시로 도약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어 "8월에 열리는 세계태권도문화축제에서 ‘세계권도 종주도시 춘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현하기 위해 부족함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바르고 맑은 공동체, 아이들이 희망으로 머무는 미래가 춘천"이라며 "모두 시민과 함께이기에 가능하다. 멀리 보고 지금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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