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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정선읍 신월리 일원에 추진 중인 ‘정선군 공립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시설’ |
3일 정선군에 따르면 군은 사업비 75억원을 투자해 정선읍 신월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정선군 공립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을 완료하고 건축물 사용 승인 등 오는 9월 개원을 위한 개원 준비절차를 진행 중이다.
치매 어르신들의 맞춤형 보호와 치매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중인 정선군 공립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6개 유니트로 구성된다. 각 유니트에 1인실 1실과, 4인실 2실을 갖추어 총 18개실에 54명의 치매 어르신이 생활할 수 있는 시설로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면회실, 요양보호사실 등 입소자들을 위한 편의 시설도 갖췄다.
현재 본격적인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로 내·외부 단장에 들어간다. 입소자의 편익을 높일 수 있는 각종 비품을 갖추고 입소자들이 주변을 산책할 수 있도록 인도 블록 교체 공사도 추진한다.
공립 치매 전담형 노인시설은 사회복지법인 원주카톨릭사회복지회와 2028년까지 위탁계약 체결을 통해 운영할 예정이며 개원에 앞서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등 전문직 종사자 채용으로 사전 준비에 철처를 기한다.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의사 소견서에 치매상병이 기재되어 있거나, 최근 2년 이내 치매 진료 내역이 있는 장기요양등급 2등급~4등급 수급자와 5등급 수급자가 입소 대상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고령화 시대에 정선지역 최초로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을 통해 치매어르신들의 체계적인 관리와 가족들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개원과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