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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 13일까지 세계 합창단의 향연 펼쳐진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03 09:47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 개막...34개국서 323팀 참가 '최대 규모'
강릉아레나,강릉아트센터 등서 다양한 이벤트 부대행사 등 진행

강릉 세계합창대회 개폐막식 포스터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포스터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에서 세계 합창단의 향연이 펼쳐진다.

3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날 강릉아레나에서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가 개막돼 오는 13일까지 11일간의 경연이 펼쳐진다.

강릉아레나와 강릉아트센터 등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34개국에서 총 323팀 80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날 오후 열린 개막식에는 총 70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참가국 입장, 공식 주제가 제창 및 타종 퍼포먼스에 이어 ‘평화의 하모니’를 전하는 주제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필리핀합창단(카피즈 주립대 합창단)

▲필리핀 합창단 ‘카피즈 주립대 합창단’이 지난 1일 오후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국내외 합창단과 방문객들로 강릉 일대는 축제 분위기로 가득하다. 지난 1일 초청팀인 우크라이나 보그닉 소녀합창단이 도착한 데 이어 오후에는 필리핀의 (카피즈 주립대 합창단이 처음으로 입국했다.

강원도는 이번 대회기간 중 강릉아레나와 강릉아트센터는 물론 지역 명소에서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총 5차례에 걸쳐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축하콘서트’가 열린다.

4일에는 강릉시립합창단의 무반주 한국 합창음악, 가곡 등의 공연을 시작으로 7일 강원도립무용단의 강원특별자치도 전역을 여행하자는 취지가 담긴 ‘강원 춤 여행’, 10일엔 한글의 우수성과 예술을 합창으로 담아낸 국립합창단의 창작합창서사시 훈민정음 기획공연이 펼쳐진다.

5일과 11일에는 합창대회 해외 참가팀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합창대회를 위해 특별히 초대한 우크라이나 보그닉 소녀 합창단 공연은 5일에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월화거리, 경포해변 중앙광장 등에서 다른 합창단과 함께 즐기며 전 세계인이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버스킹 공연인 우정콘서트가 열린다.

폐막식 공연 티켓은 3일까지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경연·시상식·우정콘서트는 현장에서 선착순 무료관람할 수 있다.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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