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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지방산림청은 관할 구역 내 참나무시들음병 방제로 친환경방제 방법으로 피해목에 끈끈이롤트랩을 설치하고 점검하고 있다. |
참나무시들음병은 광릉긴나무좀이 곰팡이균을 몸에 지닌 채 참나무로 들어가 병을 옮겨 발생한다. 감염된 참나무는 줄기의 수분 통로가 막히며 잎이 시들고 빨갛게 말라 한여름에도 단풍이 든 것처럼 보이며 피해가 심할 경우 고사하기도 한다.
방제를 위해 4월 말까지 고사목 제거나 매개충 우화 최성기 이전인 6월까지 피해목에 끈끈이롤트랩을 설치해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을 포획하는 친환경 방제 방법이 있다.
북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관할 구역 내 참나무시들음병은 2015년 542ha를 정점으로 지소적으로 감소 추세였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피해가 발행함에 따라 관리 가능한 수준 유지를 위해 지난해보다 28% 확대해 올해 방제를 완료했다.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참나무시들음병은 치유력이 있어 매개충 개체수를 줄이기만 해도 피해목이 다시 건전목이 될 수 있다. 참나무시들음병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산림경관을 보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며 적극적인 방제 의지를 밝혔다.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