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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비소세포폐암 치료 신약 렉라자 |
JCO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로 글로벌 논문 피인용 지수가 50.739에 이르는 종양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지다.
논문 내용은 렉라자 3상 임상시험의 주요 결과를 포함하고 있다. 임상 결과, 레이저티닙 투여가 대조약인 게피티니브 투여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질환의 무진행 생존기간을 개선시키는 결과를 확인했다
이상반응 등 그 밖에 항목에서도 대조군과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 결과는 지난해 12월 싱가폴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총회에서도 공개된 바 있다.
임상 시험을 맡은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는 "임상시험의 주요 결과가 이례적으로 빠른 시간 내 JCO와 같이 권위 있는 학술지에 게재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로써 렉라자가 전세계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1차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렉라자는 지난 2021년 1월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EGFR T790M 돌연변이 양성 2차 치료제로 허가 받은 제품으로, 유한양행은 지난 3월 EGFR 변이 양성 1차 치료제로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허가 변경을 신청했다.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 사장은 "렉라자는 임상의들의 주요 미충족 수요 영역인 뇌전이 환자에서 58%의 질병 진행 위험률 감소, 치료 예후가 안 좋은 변이로 알려진 EGFR L858R 치환 돌연변이에서 무진행 생존기간 연장, EGFR 변이 빈도가 높은 아시아인에서의 일관된 효과의 강점들을 통해서 환자들에게 폐암 치료의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ch00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