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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
정선군은 지난 5월 ‘정선군 가리왕산 케이블카 운영 및 관리조례’ 일부를 개정하고 이용료 인상 및 상품권 환급 등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
이용료를 5000원 인상하는 대신 ‘정선아리랑 상품권’으로 환급한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찾는 관광객이 정선군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 소비 촉진을 유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환급받은 상품권은 지역 내 전통시장, 음식점, 마트, 주유소 등 정선아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가리왕산 케이블카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시즌권을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정선군 관계자는 시즌권 판매는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1381m 정상에서 가리왕산의 장엄한 풍경 속 일출과 밤하늘에 쏟아져 내리는 듯한 은하수 등 감동적인 순간을 경험하며 절경을 담으려는 방문객을 위해 판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다음달 1일부터 판매하는 연간시즌권은 5만원으로 올해 12월 31일까지, 반기 시즌권은 3만원으로 내년 6월 30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발급일로부터 연간시즌권은 1년, 반기시즌권은 6개월간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이용료 변경에 따른 아리랑상품권 환급은 시즌권 구매에는 해당되지 않으며 이중할인 및 양도가 불가하다.
가리왕산 케이블카 이용 및 시즌권 구매에 관한 사항은 정선군시설관리공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입장료 인상액 전액을 정선아리랑 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만큼 관광객의 비용 부담 감소와 더불어 다양한 정선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가리왕산의 합리적 복원과 정선군의 새로운 신성장동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