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정헌 이사장, 황대능 기획조정실장, 전기완 센터장, 임지헌 센터장(왼쪽부터)이 ‘실버보안관 및 안전신문고 활동’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원도사회경제적지원센터, 마을안전지원센터 사회적협동조합은 28일 오전 10시 상지대 성장지원센터 이벤트홀에서 ‘실버보안관 및 안전신문고 활동’의 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황대능 심평원 기획조정실장, 전기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센터장, 임지헌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김정헌 마을안전지원센터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및 각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변강순 원주시 여성안심보안관 회장은 협약식에 앞서 실버보안관의 구성과 활동 그리고 의미에 대해 발표했다.
실버보안관은 지역 어르신들이 주축이 돼 △하교 귀가 청소년 또는 야간 여성 귀가 동행 △여성 범죄 사전 예방 및 귀가 순찰 △화장실 불법 몰래카메라 안전점검 지원 △안전신문고 활동 등 지역의 안전을 살피고 불편 사항 점검 등의 활동을 한다.
이번 협약으로 심사평가원은 실버보안관 인건비 등 예산 지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을 관리하고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또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업 인건비 집행 협조 및 행정적 지원을, 마을안전지원센터 사회적협동조합은 실버보안관 활동 참여자 선발 및 관리·운영하게 된다.
![]() |
▲황대능 심평원 기획조정실장이 28일 ‘실버보안관 및 안전신문과 횔동’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전기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센터장은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안전과 보안관 일자리 아이템이 많아 처음에는 큰 차별성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지역의 많은 기관과 시민들이 이 사업을 확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보고 가능성을 엿보았다"며 "이 사업이 원주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안전 지킴이 역할과 지역 내 시설물에 대한 안전 관리가 잘 이뤄져 전국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지헌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현대사회 특히 코로나19을 겪으면서 돌봄과 안전 문제는 더 이상 떼 려야 뗄 수 없는 문제이다. 이번 사업으로 서로가 서로를 돌볼 수 있는 또 다른 퍼즐 하나가 맞춰지고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됐다. 이런 모델들이 다른 마을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기대가 크다. 최대한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정헌 이사장은 "마을안전지원센터가 2015년 처음 시작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다양한 안전망 구축사업 및 주민 중심의 자치활동을 운영할 수 있는 법인을 설립함으로써 주민 스스로 지역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주도적 참여의 기틀을 마련하고 더불어 어르신, 경력단절 여성 등 취약계층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애쓰고 있다"며 "저희에게는 기회이지만 원주에는 큰 혜택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사업을 잘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