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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고랭지 밭 '호밀 식재'로 흙탕물 저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19 10:33

하장면 고랭지 밭 5개 농가 12.3ha 대상 총사업비 1000만원

삼척시청 (2)

▲삼척시청

강원 삼척시가 고랭지 밭 흙탕물 저감을 위해 하장면 지역을 대상으로 호밀식재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하장면 고랭지 밭 5개 농가 12.3ha에 총사업비 1000만원(도비 300만원 포함)을 들여 호밀 종자 203포(20kg/포)를 지원해 호밀을 심을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협약을 통해 농협중앙회 삼척시지부(농정지원단)에서 대행사업으로 진행한다.

고랭지 밭은 기후 특성상 영농기간이 매우 짧아 휴경기간이 길어져 나대지로 방치(10월∼4월)돼 강우 시 흙탕물이 다량 발생한다.

이에 시는 토양이 척박한 조건에서도 잘 자라고, 25℃ 이하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호밀을 하장면 고랭지 밭에 심어 흙탕물 발생 저감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99개 농가 177ha에 총사업비 6600여만원을 투입해 호밀 종자 1478포(20kg/포)를 심어 흙탕물 저감에 기여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비점오염관리지역인 하장면에 흙탕물을 줄여 하천 수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척=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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