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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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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소사대곡선 내달 1일 개통…통행시간 20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19 08:31

2016년 착공 후 7년 만에 준공...한국철도공사가 운영
원시소사선과 연결...경기 서북부 지역 교통편의 제고

소사대곡선 개통 카드뉴스

▲서해선 연장 소사대곡선 안내도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서해선 철도 연장 구간인 소사대곡선이 오는 7월1일 개통된다. 이 노선의 개통으로 부천 소사∼일산 대곡간 통행시간이 종전 70분에서 20분으로 대폭 단축돼 경기 서부∼북부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된다.

19일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 소사역에서 일산 대곡역을 잇는 소사대곡선은 총 연장 18㎞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한다. 2016년 착공한 이 노선은 당초 2021년 6월 개통할 계획이었으나 김포공항 허브화 사업, 한강 하저터널 난공사, 전동차 도입 지연 등으로 2년이 지연돼 착공한지 약 7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이 이 노선은 서해선 소사원시선 연장노선으로 총 사업비 1조 5557억원이 투입됐다.

특히 부천종합운동장역은 7호선과 향후 건설되는 GTX-B노선 환승이 가능해 트리플 환승역으로 거듭나게 된다. 또 대장신도시를 경유하는 대장홍대선이 개통되는 오는 2031년에는 원종역에서도 환승이 가능해 교통편의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나아가 부천시내 철도 비수혜지역이던 오정권역 교통복지가 크게 개선돼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사대곡선은 가장 붐비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13분 간격, 이외의 낮 시간대에는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서해선 연장구간인 소사대곡선 7월1일 개통

▲소사대곡선 역사

조용익 부천시장은 "장기간 공사와 계속된 개통 지연에 따른 불편을 묵묵히 인내하면서 적극 협조해준 시민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철도사업도 시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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