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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2023년 한국농업 미래혁신 포럼’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농수산진흥원 |
이날 포럼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오병권 행정1부지사, 김성남 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 홍경래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경기지역 농협 조합장, 경기도 농업인단체, 예비 청년농부 등 경기도 농업에 관심이 높은 35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스마트 강소농을 통한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경기 농어업인 단체, 청년농부 등의 역할이 중요하며, 오늘 포럼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 방향이 제시되길 기대한다" 고 강조했다.
농촌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한국 미래농업 발전과 농업·농촌 정책 강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포럼은 ‘스마트 강소농과 경기농업의 새로운 경쟁력’을 주제로 진행됐다.
민승규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추진단장을 좌장으로 △윤종록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의 ‘경기농업과 생명과학 입국’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장의 ‘푸드테크가 바꾸는 경기농업의 미래’ △주형철 경기연구원장의 ‘경기 농업의 새로운 경쟁력을 찾아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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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도농수산진흥원 |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장은 "푸드테크란 먹는 것과 연관된 문제를 해결하는 창발 기술을 의미한다"며 "경기도는 수출기업 맞춤형 푸드테크 플랫폼을 구축,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주형철 경기연구원장은 "경기도는 농어업·농어촌에 새로운 비전제시로 혁신과 기회를 창출하고자 민선8기 농수산생명과학국으로 조직개편을 했다"며 디지털·저탄소 기술 도입, 바이오소재 및 푸드테크 산업과 연계, 미래 농수산식품 인재 양성, 농촌 공간의 패러다임 변화 등 경기도 농업의 미래를 전망했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경기도 농업의 지속가능성이 한국농업의 소멸 극복 해법"이라며 "경기도는 도시와 농촌을 연계한 포용 정책과 미래 한국농업 및 농식품산업의 혁신을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선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