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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13일 주민참여예산사업 사전컨설팅지원단 1차회의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
주민참여예산은 주민이 예산과정에 직접 참여해 지역 필요사업을 제안하고 예산에 반영해 예산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는 제도다. 시민 제안사업은 관련 부서 검토 및 주민참여 예산위원회의 숙의과정 등을 거쳐 예산안에 반영되며, 의회 예산승인 절차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주민참여예산 사전컨설팅제도는 이런 시민 제안이 부서로 이송되기 전 내용의 적정성과 실효성 등을 선제 검토해 제안을 현실성 있게 조정해 실제 예산 반영률을 높이고자 시행된다.
광명시는 주민참여예산위원과 관련 분야 전문가 및 공무원 등 다양한 인력으로 ‘2023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사전컨설팅지원단(이하 지원단)’을 구성해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공모 받은 주민참여예산사업 제안 내용을 검토하고 제안자와 협의를 통해 조정하는 컨설팅을 진행한다.
1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지원단 1차 회의가 열려 단원 위촉과 올해 제안사업 총괄내역 보고 및 분과별 검토가 진행됐다. 지원단은 앞으로 두 차례 더 회의를 열어 제안사업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실현 가능하도록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주민참여예산 사전컨설팅지원단이 더 많은 시민 의견을 우리 시 예산에 반영시킬 수 있는 연결다리 역할을 적극 수행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시민, 광명시 위원회, 동 주민자치회 등 다양한 제안자를 통해 최대 100억원 규모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제안 받아 시행하고 있으며, 현장 모니터링을 통한 시행사업 평가-환류에도 힘쓰고 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