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강근주

kkjoo0912@ekn.kr

강근주기자 기사모음




김포시 말라리아 경보발령…몸살-발열 즉시검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14 07:15
김포시보건소 찾아가는 말라리아 예방 캠페인

▲김포시보건소 찾아가는 말라리아 예방 캠페인.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보건소는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11일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진행했다.

3급 감염병인 말라리아는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주로 경기 및 강원 북부지역, 인천에서 5월부터 10월 사이에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11일 기준 김포시 말라리아 환자는 작년 동기대비 약 4배 급증했으며 1일자로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말라리아는 오한-고열-발한 등 증상이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며, 잠복기가 대체로 7일부터 30일이지만 모기에 물린 뒤 몇 년 뒤에도 발생할 수 있다.

말라리아를 예방하려면 △야간활동 자제 △운동 후 샤워 △밝은색 긴옷 착용 △기피제-살충제 사용 △모기 서식처 제거 △방충망 정비 등을 준수해야 한다.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곧바로 진료가 필요하다.

이번 홍보 캠페인은 작년 김포시 말라리아 환자 중 외국인 발생률이 25%라고 알리고 외국인 대상 말라리아 예방 리플릿, 모기장, 살충제 등을 배부하고 말라리아 증상 및 신속 검사 중요성을 전파했다.

김포시는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모기방역과 함께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9월까지 공원-캠핑장-낚시터 등을 대상으로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