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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보유장비로 연구를 하는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
시에 따르면 시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 육성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소부장 실증화 장비 사용료’를 지원키로 하고 지난 4월부터 관내 기업의 신청을 받았으며 지난달 31일에는 시 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열고 장비 사용료를 지원할 기업 4곳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반도체 제조를 위한 전·후 공정 등 각 분야에 필요한 부품을 생산하는 테스,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엠케이전자, 디에스이테크 등 4곳이다.
테스와 디에스이테크는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고, 엠케이전자는 반도체 후공정에 사용되는 부품을 제조하며 이엔에프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 쓰이는 식각액, 신너, 현상액 등 특수 화학제품을 생산한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경기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보유한 연구 장비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대여할 수 있으며 장비 사용료의 70% 최대 400만원을 시에서 지원받게 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에 장비 사용료를 지원받게 된 기업들이 연구기관의 첨단 인프라를 활용해 자사의 기술력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R&D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