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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좌)과 윈희룡 국토부 장관(우)이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
이 시장은 이날 화성 전곡항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3차 정기회의에 이어 진행된 국토부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주문했다.
이 시장이 건의한 지역 현안은 △GTX(수도권광역급행전철) C노선 오산 연장 △KTX(한국고속철도) 오산역 정차 △서울역행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 신설 △국지도 82호선 장지~남사구간 확장 조기 착공 △오산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 조속 추진을 위한 도시개발법 개정 협조 등 총 5건이다.
이 시장은 이날 GTX-C 오산 연장사업과 관련해선 "대통령 공약사항인 만큼,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했다.
KTX 오산역 정차와 관련해서는 "세교2지구의 본격적인 입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기업 유치에 따른 인구가 유입되면 곧 인구 30만 시대를 맞이한다. 수요가 충분할 것"이라며 "수원발 KTX가 오산역에 정차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시장은 이어 "국철 1호선, 현행 운행되고 있는 강남역, 사당역행 광역버스와 함께 서울역행 M버스까지 추가로 도입이 된다면, 극심한 교통난으로 출근길 어려움을 겪는 오산시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지도 82호선의 장지~남사 구간에 대해 도로의 조기 확장 필요성도 주장하면서 "오산시는 경기 남부권 중심부에 있어 화성, 평택, 용인 등 인근지역의 출퇴근 차량이 몰리는 상황이며, 그 피해를 고스란히 오산시민이 받고 있다"며 역설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거쳐 9부 능선인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도시개발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경제자족도시 오산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시너지를 낼 운암뜰 복합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법안 개정에 힘써달라"고도 했다.
한편,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날 국토부 간담회에 앞서 진행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전체 회의에서 공동개별주택확인서 포함하는 무인민원발급기 처리 민원 종류 확대를 건의했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