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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 "유엔군 초전기념, 스미스 특임부대 전몰장병 추도식...국가행사로 격상돼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09 23:33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 만나 ‘한미동맹의 상징 추도식 격상’ 건의
24만 오산시민과 함께 강력히 희망...현재도 주한 미군 매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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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이 9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과 함께 하고 잇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이권재 오산시장은 9일 "한미동맹 시작의 상징, 오산 죽미령 전투를 기리는 유엔군 초전기념 및 스미스 특임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이 국가주도 행사로 격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유엔군 초전기념식 및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을 국가주도 행사로>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서울에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만나 매년 7월 5일에 열리는 유엔군 초전기념식 및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의 국가주도 행사로 진행할 것을 건의했다"고 적었다.

이 시상은 이어 "지난 4월 한미정상회담 워싱턴선언 통해 한미동맹이 굳건해지는 가운데 한미동맹의 시작점으로 상징되는 오산 죽미령 전투를 기억하자는 취지"라면서 "2013년 초전기념관 개관 당시에는 6.25전쟁영웅 고 백선엽 장군이, 2020년 죽미령평화공원 개관식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주한미군 관계자들도 해마다 이곳을 꼭 찾고 있고 2022년 캠프 험프리스 이전식 전날에도 한미연합사 주요인물들이 이곳을 찾았다"면서 "한미동맹의 첫 시작점이 된 오산 죽미령 전투를 기념하는 행사가 국가주도로 진행된다면 양국의 동맹과 결속이 더 굳건해지고 보다 더 큰 의미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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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페북 캡처

이 시장은 그러면서 "6.25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5일 유엔군 소속 미군 스미스부대 540명은 오산 죽미령 전투에서 총 6시간 15분 간 용감히 북한군에 맞서 싸웠다"며 "이 전투는 유엔군 소속 미군의 존재가 북한에 알려지며 파죽지세의 북한군 남하를 일시 저지, 반격의 시간을 벌어줬던 우리에게도 유엔군에게도 미군에게도 의미있는 중요한 전투였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한미동맹 시작의 상징, 오산 죽미령 전투를 기리는 유엔군 초전기념 및 스미스 특임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이 국가주도 행사로 격상될 수 있길 24만 오산시민과 함께 강력히 희망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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