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강근주

kkjoo0912@ekn.kr

강근주기자 기사모음




시흥시 세계곤충탐험 9일개막…특별 수입허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09 12:54
시흥시 세계곤충탐험 포스터

▲시흥시 세계곤충탐험 포스터.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월곶어울림센터에서 벅스리움과 함께하는 ‘세계곤충탐험’을 개최한다.

이번 ‘세계곤충탐험’은 시흥시가 주최-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경기도농업기술원, 국립과천과학관, 남원백두대간생태교육장, 서울호서곤충과학관 등 후원한다.

세계곤충탐험 특별기획전은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시흥시가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 및 이행기반 마련을 위해 준비한 환경 캠페인성 기획전이다.

전시는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지구온난화, 이상기후, 환경오염 등 환경문제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각국을 대표하는 곤충이 구조를 요청하기 위해 시흥시에 찾아왔다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이번에 만날 곤충들은 죽어있는 곤충 표본이 아닌 실제 살아있는 곤충이다. 박람회를 위해 특별히 수입허가를 받았다.

어린이가 가장 좋아하는 곤충인 아마존 천하장사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를 비롯해 곤충계 싸움꾼 ‘키론 장수풍뎅이’, 위장 귀재 ‘나뭇잎 대벌레’, 꽃보다 아름다운 ‘꽃 사마귀’, 무지갯빛 ‘뮤엘러리 사슴벌레’, 소똥 경단을 굴리는 ‘소똥구리’ 등 아마존-보르네오-콩고 분지 등 다양한 열대우림 속 곤충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 대표 전시 곤충인 ‘자이언트 반딧불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반딧불이’로 두세 마리만으로도 책을 읽을 수 있을 만큼 강한 빛을 낼 수 있어 관람객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전시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예약 없이 현장에 방문해 누구나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김미화 농업기술과장은 "탄소중립 실천 및 이행기반 마련을 위해 무료로 운영되는 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어린에게 꿈과 희망을, 어른에게는 유년 시절 추억을 선사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