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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혹서기 대비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순회진료를 6월과 7월 두달간 진행한다. |
강릉시에 따르면 시는 도내 유일하게 2010년부터 매년 순회진료를 하고 있다.
이번 순회진료는 반별 공수의사 및 가축 방역관이 배정된 3개반 총 10명의 진료반을 구성해 6월∼7월 두 달 동안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지역 내 소·사슴 사육 농가 166호를 대상으로 총 7893마리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 및 사양지도에 나선다.
축산농가 사육 가축에 대한 소모성 질환(기생충, 호흡기, 소화기 질병 등)을 진료하고 적극적인 사양관리 지원으로 하절기 이후 영양상태 불량으로 유발할 수 있는 생산율 저하를 방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진료대상 축종 외 돼지·가금 사육 농가에도 혹서기 가축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면역증가제 1200kg 및 내·외부구충제, 축사 살충제 등을 공급한다.
최두순 시 축산과장은 "사료값의 상승과 자연재해 등으로 고통받는 축산농가를 위해 현장 방문을 확대하고 축산여건을 개선하는 등 시민에게 고품질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