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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넘어졌다 3명 부축을 받아 일어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AFP/연합뉴스 |
바닥에 넘어지는 등 보통 사람이라면 대수롭지 않은 일도 최근 잦아지면서 ‘건강 우려’가 제기되는 것이다. 이에 백악관까지 나서 그때그때 대통령 건강을 브리핑하는 상황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백악관 공동취재단은 바이든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콜로라도스프링스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야외 졸업식 행사에서 연설 후 생도들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자리로 돌아가다 바닥 검은 모래주머니에 걸려 넘어졌다.
주변에 있던 비밀경호국(SS) 소속 경호관들과 사관학교 관계자는 깜짝 놀라 바로 뛰어나갔다. 바이든 대통령은 3명이 부축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혼자서 자리로 돌아갔고, 도중에 뒤돌아 검은 모래주머니를 손가락으로 가리키기도 했다. 자신을 넘어뜨린 주범이 모래주머니라는 뜻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벤 라볼트 백악관 공보국장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대통령님은 괜찮다. 무대 위에 모래주머니가 있었다"고 말했다.
고령인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자주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작년 6월에는 개인 별장이 있는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 인근의 케이프 헨로펀 주립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다 멈추던 순간 페달 클립에 발이 걸려 넘어졌다.
경호관들 도움으로 일어섰지만, 별다른 부상 없이 시민 및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2021년 3월에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위해 계단을 가볍게 뛰듯이 오르다 발을 헛디뎌 넘어지기도 했다.
대통령 당선인 신분이던 2020년 11월엔 반려견 메이저와 놀아주다 미끄러져 오른쪽 발목에 실금이 갔다. 이에 한동안 절뚝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월 연례 건강검진을 받았고, 의료진은 "건강하고 원기 왕성한 80세 남성"이라며 "여전히 직무에 적합한 상태에 있고 어떤 예외 없이 그의 모든 책무를 완전히 이행한다"는 판정을 내린 바 있다.
다만 당시 의료진은 검진 당시 가슴에서 기저세포암(피부암의 일종) 일종인 작은 병변을 제거했으며, 추가 치료는 필요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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