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20일(월)
에너지경제 포토

강근주

kkjoo0912@ekn.kr

강근주기자 기사모음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 D-2...사전예약 폭주 '흥행예고'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26 14:52
2023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 1일차 행사표

▲2023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 1일차 행사표. 사진제공=김포시

2023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 2일차 행사표

▲2023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 2일차 행사표.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오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김포시 고촌읍 아라마리나 일원에서 ‘2023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사전 예약 프로그램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신청자가 폭주해 올해 축제는 성공 가도에 들어선 모양새다.

김포시는 수상레저 체험, 어린이 그림그리기, 환경골든벨 등 인원 제한에 따른 사전 접수를 시행한 프로그램들이 오픈과 동시에 조기 신청이 마감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른바 ‘광클’을 유발하며 치열한 경쟁 속에 사전 접수 분량을 모두 소진해 흥행성을 과시해 2019년도부터 2023년까지 5년 연속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된 김포시 대표축제 면모를 보였다.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은 ‘물’과 ‘환경’을 테마로 하는 친환경 축제로, 올해 축제는 수상레저 체험(요-보트, 카약, 수상자전거, SUP)을 비롯해 △수상안전교육 프로그램 △덕레이스 △환경골든벨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마린랜드(물놀이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문화콘서트 △워터 난타 공연 △버스킹 공연 △실물 요트 포토존 등 화려한 볼거리로 채워질 예정이다.

김포시는 인기 프로그램의 사전 접수 기회를 놓친 관람객을 위해 축제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을 접수받을 계획이다. 다만 수량이 한정된 만큼 선착순이다. 이 중 28일 열릴 ‘덕레이싱’은 단연 화제다.

이미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벤트로 5000마리의 고무오리인형을 동시에 물 위에 띄워 자연스러운 유속으로 결승지점까지 닿도록 하는 동심과 낭만의 레이싱 퍼레이드다. 오리인형을 동시에 출발시키기 위해 김포시는 대형 기중기까지 동원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한낮의 은빛 물결이 노란색 물결로 바뀌는 장관을 감상하면서 레이싱 짜릿함까지 즐길 수 있어 아라마린페스티벌 흥을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레이싱 출전을 원하는 사전-당일 신청자는 운영본부에서 오리인형을 받아 자신만의 자유로운 표식으로 꾸며 제출하면 된다. 레이싱이 끝나면 희망하는 시민에게 출전 인형을 돌려준다. 행사물품을 기념품으로 재활용하는 친환경 아이디어다.

2023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 덕레이싱

▲2023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 덕레이싱. 사진제공=김포시

이외에도 접수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콘서트(장민호, 이석훈, VOS 등 출연) △버스킹 공연 △워터 난타 공연 △김포시 홍보관 △에코체험존 등 각종 볼거리와 프로그램이 이틀 내내 축제현장을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해질 무렵 노을과 함께 시작하는 27일 문화콘서트는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화려한 라인업으로 페스티벌 첫날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김포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26일 "페스티벌이 횟수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수상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체험으로 입소문이 많이 나 시민이 먼저 정보를 찾아 참여한다"며 "시민이 아라마린페스티벌을 통해 5월의 마지막 주에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