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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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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스미스소니언 ‘K-pop 박물관’ 조성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24 22:54
폴 마이클 테일러 스미스소니언재단 국장과 이동환 고양시장

▲폴 마이클 테일러 스미스소니언재단 국장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오른쪽),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4일 고양시청에서 폴 마이클 테일러(Paul Michael Taylor) 스미스소니언재단 국장-우종식 컨트리뷰터 등 아시아 문화역사프로그램팀 관계자, 박성호 EBS미디어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스미스소니언 한국연구센터’ 설립 및 ‘K-pop 박물관’ 조성에 대해 제안하고 오는 10월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서 선보이는 ‘한국 공예전’ 개최와 관련해 지원-협력 강화와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미국 스미스소니언재단은 1846년 8월10일 교육재단으로 설립됐으며 세계 최대 복합문화-전시기관으로 박물관-도서관-연구센터-동물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고양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서오릉-서삼릉을 비롯해 조선시대 3대 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 장소인 행주산성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 많은 도시이다. 게다가 높은 교육 수준 인력풀과 편리한 교통망, 의료 및 문화시설이 풍부해 스미스소니언재단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고양특례시-스미스소니언재단 24일 간담회 개최

▲고양특례시-스미스소니언재단 24일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고양특례시

폴 마이클 테일러 국장은 "스미스소니언 한국연구센터와 K-pop 박물관은 미국과 한국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 시작으로 고양의 예술가, 교사, 역사문화 관계자를 스미스소니언 교육 프로그램에 초청하겠다"며 올해 10월 열릴 예정인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의 한국공예전에 이동환 시장을 공식 초청했다.

이동환 시장은 이에 대해 "스미스소니언 제안들은 우리 시 미래 비전과 맞닿아 있다. 충분한 협력을 검토하겠다"며 "다양한 교육-역사-문화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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