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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근해에서 잡혀 독도새우로도 알려진 도화새우.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 |
도화새우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이 도화새우의 수요에 공급을 맞추기 위해 23일 울릉도·독도 해역에 20만 마리를 방류했다. 앞서 16일 울진 왕돌초 해역에 10만 마리를 방류한 이후 두 번째다. 이를 계기로 도화새우를 맛볼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의 목소리가 나온다.
독도 근해에서 잡혀 독도새우로도 알려진 도화새우는 그간 생산량이 소비량을 따라가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도화새우는 2017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청와대 만찬에 오르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후 tvN ‘수요미식회’ 등 각종 요리 프로그램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주 소개되면서 소비자는 물론 전문 음식점 급증으로까지 이어졌다.
이로 인해 나타나는 도화새우의 수요량과 공급량 불균형 구조를 해결하기 위해 경상북도 수자원연구원은 2018년부터 번식 생태를 연구해왔다. 3~5℃의 낮은 수온 층에 서식하고 주변 환경에 민감한 도화새우의 특성에 맞춰 연구한 결과 어미에서 부화한 새끼를 일정 기간 키운 뒤 2018년 5월 울릉 해역에 처음으로 내보냈다. 지금까지 총 182만 마리를 울릉도와 독도 및 왕돌초 해역에 풀어 공급의 양을 늘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가격 안정에 대한 기대감도 생긴다. 도화새우는 ㎏당 가격이 20만~30만 원을 오가는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온라인 유통 플랫폼 쿠팡에서는 중간 크기가 1㎏에 30만9000원으로 판매 중이다.
도화새우는 물렁가시붉은새우, 가시배새우 등 독도새우류 3종 가운데 가장 대형이며 몸통은 황적색이고, 머리 부분에는 흰 반점이 있다. 살이 단단하고 단맛과 감칠맛이 뛰어난 특징이 있으며 회와 구이용 모두 요리 가능하다.
권금주 기자 kjuit@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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