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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제8회 국제화장실문화 콘퍼런스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세계의 화장실, 수원이 표준입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글에서 "수원이 바뀌니 전국이, 세계가 바뀐다는 믿음. 대한민국 표준도시 수원의 시작, ‘화장실’"이라고 거론 한 다음 "우리의 건강과 존엄성을 위한 최소한의 필수시설이기도 하지만, 불과 수십 년 전만 해도 대한민국의 화장실은 위생이나 문화와는 거리가 먼 곳이었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미스터 토일렛 故심재덕 시장님을 초대회장으로 시작한 WTA(세계화장실협회)의 ‘화장실 문화운동’. 그 의지는 염태영 전 시장님으로 이어졌고, 우리 수원은 세계화장실 문화 운동의 시작이 되었다"고 그간의 화장실 문화운동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4년 만에 다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국제 화장실문화 컨퍼런스로 만난 WTA. 이제 UN 기구로 발돋움한 WTA는 ‘튀르키예 지진’ 때 임시화장실을 지원하는 등 그 책임 넓히며 세계의 위생과 문화를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정조가 만든 도시’,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그리고 ‘세계화장실의 도시 수원’ 세계 각국의 WTA 회원도시와 함께 세계 화장실문화의 표준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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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퍼런스 참가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국제화장실문화 콘퍼런스에 참석, "WTA(세계화장실협회)가 가는 길에 수원시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콘퍼런스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WTA와 화장실 문화운동이 시작된 도시로써 책임을 다하겠다"며 "오늘 포럼에서 나눈 아이디어가 화장실 문화운동을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운동으로 바꿔나가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WTA, 수원시, 아주대학교가 공동주최한 제8회 국제화장실문화 콘퍼런스는 ‘SDG6 물과 위생’을 주제로 하는 유기희 서울대학교 교수의 기조 강연, 주제 발표로 이어졌다.
WTA는 오는 23일 오후 3시 수원컨벤션센터 2층 회의실에서 제6차 총회를 개최하고, 제6대 회장을 선출한다.
이번 콘퍼런스와 총회에는 한국·미국·남아프리카공화국·일본·잠비아·필리핀 등 13개국에서 50여 명이 참석한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