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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 수소특화단지 조성 준비 착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22 14:53

녹색에너지연구원, 여수·광양 수소특화단지 조성 방안 마련 위한 연구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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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광양항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지자체 중 가장 먼저 전남도가 채비에 나섰다.

전남도 산하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여수·광양 수소특화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고 최근 밝혔다. 수소특화단지라는 새로운 개념의 기업집적 및 성장지원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수소특화단지는 수소산업 육성을 목표로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수소기업의 집중성장을 지원하는 전략적 공간을 말한다.

특화단지에는 입지, 세제, 규제 특례, 자금, 연구 개발(R&D), 인프라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정부는 수소 생산·유통 등 수소산업의 전주기적 관점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집적화 된 수소기업의 집중성장을 위해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추진 중이다.

올해 수소특화단지 운영방안을 확정한 후 하반기에는 단지 지정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번 연구에서 입지 적정성 및 효율성 분석, 향후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등 여수·광양 수소특화단지 조성·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녹색에너지연구원에 따르면 여수·광양은 철강, 석유화학 등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이 밀집해 있고, 에너지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도시’ 조성을 추진 중이다.

게다가 수소산업 융복합 플랫폼 구축 등 수소산업 전주기 생태계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

수소산업 조기 육성을 목표로 신산업 분야인 수소산업의 △집적화 △규제 완화 △지원 확대를 통해 신산업 창출, 사업 전환 등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녹색에너지연구원측은 "수소기업 집적화를 통한 산업의 양적 확대와 지원체계의 질적 고도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산업 성장을 위해 견고한 기반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며 "여수·광양 수소관련 기업을 집적화하고, 업종 전환을 통한 양적 확대 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지역 주요산업과 연결성을 강화한 협력과 경쟁을 이행할 수 있는 수소특화단지 조성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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