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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야외정원 모멘텀가든. 사진제공=(재)고양국제꽃박람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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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야외정원 모멘텀가든. 사진제공=(재)고양국제꽃박람회 |
모멘텀 가든은 거울을 활용해 꽃과 함께하는 순간의 기억을 표현한 정원으로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는 동안 많은 관람객 시선과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반사와 투영을 주제로 무한으로 확장되는 화훼 공간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면서 꽃과 함께 마치 작품에 들어가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행사기간에 일산호수공원을 자유롭게 이용하지 못했을 이용객에게 보답하는 취지로 꽃박람회 기간 중 많은 관람객에게 사랑을 받은 모멘텀 가든이 5월22일까지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또한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화훼산업관에 전시된 희귀식물 중 하나인 ‘아모르포팔루스 파에오니폴리우스(Amorphophallus paeoniifolius (dennst.) Nicolsen)’가 10일 개화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외 반입금지 식물인 아모르포팔루스 파에오니폴리우스는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폐막에 맞춰 진행하는 금지식물 폐기절차를 앞두고 개화했다. 개화하면 꽃의 모양이 코끼리 발을 닮았다 해서 ‘코끼리 발’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7년~8년에 한 번 개화되며, 개화기간은 5일~7일로 꽃을 보기가 매우 어렵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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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전시 아모르포팔루스. 사진제공=(재)고양국제꽃박람회 |
꽃잎이 지면 하단에 과일이 생기는데, 과일은 촘촘하게 맺혀있고 초기에는 초록색, 익으면 오렌지색, 마지막으로는 빨간색으로 변한다. 또한 수분으로 곤충을 유인하기 위해 썩은 냄새를 내뿜는데, 이 독특한 악취 때문에 유명하다. 주요 서식지는 동남아시아(태국)와 아열대 기후 지역이다.
그리스 유명한 의사 이름에서 유래된 식물명 paeoniifolius으로 지역에서 최고 약효를 지닌 식물로도 유명하다. 박람회 기간 내내 많은 관람객 관심과 사랑을 많이 받아 10일 개화했다. 개화한 모습은 사진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