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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 |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희귀질환으로 등록된 질병 진단을 받은 학생 가운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학생으로서 학교에서 추천한 학생 50명을 선정해 각 1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학생들의 치료를 위한 의료기관 치료·수술·약제비, 재활치료비, 재활운동비용 등으로 사용 가능하다.
난치병 치료비 지원 사업은 강원도 보건교사들의 기부 활동인 ‘강원교육 제자사랑 나누기’로 시작했다. 2007년부터 2020년까지 199명의 난치병 학생들을 지원했다.
강원도교육청은 이를 정책으로 반영해 지난해부터 희귀난치병 학생 50명을 선정해 1인당 50만원씩 치료비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지원 학생 수와 지원금을 확대해 추진한다. ?
이수인 도교육청 인성문화교육과장은 "강원도 보건교사들의 기부가 선한 영향력이 되어 ‘더 고른 복지’ 실현을 위한 강원 교육 정책으로 제도화됐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난치병 학생들의 치료비를 지원해 학생들의 꿈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