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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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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아트센터 28.6억 파이프오르간 설치…지자체 최초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18 13:29
부천아트센터 대공연장 내 파이프오르간

▲부천아트센터 대공연장 내 파이프오르간.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4월30일 부천아트센터 대공연장 내 파이프오르간 설치 준공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파이프오르간을 보유하게 됐다.

제작사는 캐나다 카사방(Casavant Freres) 회사로 2020년 8월부터 제작에 착수했고, 2022년 10월 캐나다 현지 가조립 상태를 확인했다. 이어 올해 부천아트센터 현장에 오르간 자재와 캐나다 장인을 투입해 설치-보이싱 등 28.6억원을 들여 2년8개월 만에 사업을 결국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오르간 파사드는 입체적 물결무늬로 콘서트홀의 인테리어를 고려해 디자인됐다. 특히 4576개 파이프와 63개 스탑 규모로 건반대별 고전부터 현대까지 각 시대 오르간 곡을 연주할 수 있도록 음색배치가 돼있어, 단독공연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과 협주도 가능해 음악 다양성을 연주할 수 있다.

김의빈 부천시 시설공사과장은 18일 "부천아트센터 대공연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음향을 갖도록 설계됐다. 이번 파이프오르간을 설치함으로써 국내 최고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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