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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서울시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 안내 포스터. |
2회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는 작년 하반기에 진행한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를 확대 추진하는 것으로, 대학생들이 민관이 함께 제공한 빅데이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경영 및 마케팅 컨설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1회 프로젝트에서는 참여한 점포가 평균 27.1%의 매출 증대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이번 2회 프로젝트에서는 참여 점포와 컨설턴트 팀을 기존 30개에서 50개로 늘렸다. 또한 컨설턴트 모집 대상을 대학생에서 청년층으로 확대했다. 민관 빅데이터 시스템을 제공하고 소상공인들과 청년들을 매칭해 골목상권의 경영 및 마케팅 컨설팅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컨설팅에 활용될 민관 빅데이터 시스템은 서울시의 ‘서울시 상권분석서비스’와 KT의 ‘잘나가게’가 있다.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는 서울시가 확보한 상권 빅데이터를 토대로 100여개의 생활 밀접 업종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KT 잘나가게는 통신 기지국 신호 등 KT 빅데이터를 활용해 상권 별 분석과 영업 팁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제공되는 빅데이터는 방문 인구 속성, 점포 주변 상주 인구 특성, 동일 경쟁 업종 매출액, 점포 상세 입지 분석 등이다.
서울시와 KT는 지난 15일 컨설팅에 참여할 청년팀과 소상공인 점포 모집을 시작했으며 기한은 다음달 15일까지다. 이후 참여자들이 선정되면 빅데이터 기반 상권분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카피라이팅 등 온라인마케팅, 챗GPT 활용, 정책자금 활용 등의 전문 교육 과정을 거친 후 본격적인 컨설팅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모든 참여팀에겐 소정의 활동비와 함께 전문 컨설턴트의 멘토링을 제공해 보다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컨설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활동이 끝나면 심사를 통해 10개 우수팀을 선정해 시상하며, 모든 참여팀에겐 활동 인증서가 지급된다.
최준기 KT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소상공인의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젊은 청년층의 사회 참여도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 지속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