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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지진옥외대피장소 |
15일 기준 지난 4월 23일 이후 동해 인근 해역에서 총 53회(진도 2.0 이상 16회)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다. 특히 15일 진도 4.5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행정안전부는 지진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로 격상했다.
강릉시는 앞서 지난 4월 중순부터 지진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지진 옥외 대피장소 21개소 및 지진해일 긴급 대피장소 13개 지구 28개소에 대해 점검을 했다.
15일 대피장소 지정, 안내 표지판 설치 및 관리, 대피장소 정보제공 현황 등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관리책임자 및 시설물 관리자를 포함한 대응체계 구축 현황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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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지구 28개 지진해일대피장소(민간건축물 9개소의 경우 인근 공터로 대피장소 변경 (푸른색 표시) |
이번 긴급 점검에 따라 파손된 것으로 확인된 안내 표지판은 신속하게 재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지진·지진해일 대피장소 안내 지도를 제작해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들이 지진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행동 요령을 널리 알릴 방침이다.
김철기 시 재난안전과장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신고는 없었지만 앞으로 기상청 예보와 안내 문자에 귀 기울여 주시고, 대피장소의 경우 안전을 위해 상대적으로 높은 지점에 위치해 있으니 충분히 숙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