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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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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UAM 실증노선’ 구축지역 확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15 10:54

2024년 K-UAM 수도권 2단계 실증

고양시청 전경

▲고양시청 전경. 고양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가 K-UAM(도심항공교통) 수도권 실증노선 및 버티포트 구축 지역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5일 "UAM 수도권 2단계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및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필요한 지원은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12일 대전 오노마호텔에서 도심항공교통 팀코리아(UTK, UAM Team Korea) 제6차 본 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날 참여한 기관-업체 등과 UAM 팀코리아 확대, 정책 추진, K-UAM 스마트시티 등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2024년 목표로 추진 중인 K-UAM 수도권 2단계(1단계, 2023년~) 실증 지역이 서울, 경기고양, 인천으로 확정돼 UAM 운항에 필요한 안전-운용기준 등을 마련 중이다. 또한 단계별 노선인 아라뱃길(2-1), 한강(2-2), 탄천(2-3)으로 구분해 실증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경기도와 함께 K-UAM 수도권 2단계 실증을 위해 고양킨텍스 전시장 인근 약 1만8000㎡(5400평) 규모의 부지임대와 부지 조성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 및 인-허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버티포트 인프라 구축을 위한 격납고, 이착륙장, 사무동(보안-관제-대기실 등)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UAM 수도권 실증을 바탕으로 고양시는 인근 산업단지와 협력해 UAM 관련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를 통해 인프라, UAM 기체제작 및 MRO, 데이터 분석, 경기도 통합 UAM 관제센터 구축 및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항공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우리 시의 UAM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속적인 관련 분야 산업체 유치 등을 통해 상용화 이후 시민이 새로운 교통수단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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